아시안체어샷, 유럽 투어 출정 기념 단독공연 성황리에 끝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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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아시안체어샷(Asianchairshot)이 유럽 3개국(영국, 스페인, 벨기에)투어를 앞두고 개최한 ’아시안체어샷 유럽투어 출정 기념 단독공연’이 지난 금요일 밤인 10월 14일, 성황리에 완료됐다. 

공연이 개최된 CJ아지트 광흥창에는 아시안체어샷(멤버 손희남, 황영원, 이용진)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많은 팬들이 모여들어 성황을 이뤘다. 

서양의 음악인 록을 하지만, 한국적인 멜로디로 자신들만의 색깔을 강렬하게 표현하며 이미 미국 ‘SXSW’, ‘영국 리버풀 사운드 시티(Liverpool Sound City)’ 등에 초청된 바 있다. 아시안체어샷은 이번 공연을 직접 기획, 연출하는 것은 물론 공연에 삽입된 영상 제작까지 도맡았다.

1부는 아시안체어샷의 멤버 세 명이 한복을 입고 촬영한 짧은 흑백 영상을 시작으로, 영상에서의 모습 그대로 무대에 등장했다. 특히 기타리스트 손희남은 공연을 위해 직접 만든 빨간색의 하회탈을 쓰고 첫 곡인 ‘소녀’의 기타 인트로를 시작하며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아시안체어샷은 이번 유럽투어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무대를 국내 팬들에게 먼저 선보이는 의미로 이들의 곡 중 보다 한국적인 색채가 강렬한 ‘타박네야’, ‘날좀보소’, ‘소나기 속에서’ 등의 노래를 연속으로 선보였다.

게스트로는 동료밴드인 안녕바다가 출연해, ‘왈칵’, ‘난 그대와 바다를 가르네’ 등의 노래에 이어 “서양에서 아시안체어샷만이 할 수 있는 동양의 음악을 알리고 오라”며 아시안체어샷의 유럽투어를 응원했다. 

2부 시작 전 영상에는, 최근 아시안체어샷의 드럼 멤버 교체로 인한 부침과 그 후 새 멤버(이용진)를 맞이하게 되며 겪은 변화와 성장을 자조적이지만 유머러스하게 담아내며 많은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시작된 2부는 ‘동양 반칙왕’, ‘사랑이 모여서’, 들국화의 ‘세계로 가는 기차’ 등의 곡들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아시안체어샷의 세 멤버와 모든 관객들이 하나되어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2부 마지막이었다. ‘어기여디어차’의 후렴구가 인상적인 ‘뱃노래’에서는 전 관객들이 열광적인 박수로 리듬을 맞추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이들의 유럽 투어 출정을 응원하는 마음을 온 몸으로 표현했다. ‘투데이’등 두 곡의 앵콜을 마지막으로 감동의 피날레를 장식한 이들은, 무대 아래로 내려가 관객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며 감사의 마음으로 화답했다. 

아시안체어샷은 오는 10월 21일(금)부터 11월3일(목)까지 영국의 ‘K-Music Festvial’, 벨기에와 스페인 한국문화원 초청으로 약 20일간 유럽 3개국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yunhee@f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