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COMMENT

편집장님.jpg

양파마요네즈-치즈-완숙토마토-햄-소금에 살짝 절인 오이. 원재료의 퀄리티와 조합의 기술. 해도해도 매번 어려운 편집자의 일이다. 경주야, 그동안 고생 많았다. 고맙고 미안하다. 화이팅하자!
by. Seo, Okseon

서주원.jpg

6월, 나는 이별과 생업 사이에서 관계성을 쟀다. 약속된 책무는 약속한 적 없는 작별인사보다 언제나 힘이 셌으므로, 무슨 일이 다리를 벌리고 널브러져 있건 내 일만을 생각했다. 하지만, 한 달이 일주일로, 일주일이 다시 이틀로 수축할 땐 가장 작은 믿음까지 쪼그라드는 것 같았다. 겉으론 쇠붙이 빗자루인척했지만, 마음은 기신기신 굴러나 다녔다. 유시유종이면 필경 유종유시겠지만, 세상의 기준으로 난 그다지 현명하지 않아서 김경주 선배와의 헤어짐이 슬프다. 김 선배는 내게 에디터의 권능을 깨우쳐준 사람이었다. 그건 누군가의 동의나 인정은 필요 없는 우리 두 사람이 남긴 증거이다. 미래에, 나의 편집자적 감각을 어디 가서 대놓고 자랑할 일이 생긴다면 그건 김 선배의 자질과 흔적이기도 하다. 현재형으로 말하는 건, 내가 진실로 그렇다고 믿기 때문에. 
by. Seo, Joowon

갱주.jpg

같은 기자로서 항상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던 나의 주원언니. 친 언니처럼 잘 따라주고 항상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준 착한 윤희, 썰렁한 농담에도 잘 웃어주고 내 건강과 야근을 자기 일처럼 챙겨 주었던 언니 같은 소연이. 앞으로 이렇게 좋은 팀원을 만나게 될 행운이 또 올까? 부족한 나를 사랑으로 감싸주었던 나의 자매들 너무 고마워. 그리고 항상 아낌없는 조언과 믿음, 사랑을 보내주셨던 우리 편집장님, 무뚝뚝하지만 큰 오빠처럼 보살펴주셨던 비호 이사님, 덕분에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해보았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매달 마감으로 짜증 부릴 때 “경주는 축구로 치면 호날두나 베컴이야!”라고 응원해 준 나의 애인 유준에게도 감사합니다. 앞으로 무엇을 쓰고 만들게 될지 모르지만 항상 저 다운 것이 무엇인지 생각할게요! 다들 사랑해요! 
by. Kim, kyeongju

소연.jpg

겅듀 안뇽.
작년만 해도 입맛이 없던 내가 음식을 대하는
푸드 여신 갱듀의 진지한 자세를 뒤에서 보고 배워 어느새 소동이가 되어버렸네.
갱듀가 빅재미줬던 ‘대동소동’ 파운드 버전 모습은
우리 같기도 하다.
다음 달부터 내 앞자리에 나에게 소잼, 중잼, 대잼 골고루 주는 언니가 없을 거라 생각하니까 아쉽구 아직 실감이 안 난다.
큐티 섹시 키티 겅쥬 언니 안뇽 또 만나자~
by. Gim, soyeon

윤희.jpg

첫 독립을 하게 됐다.
설레고 떨리고, 또 재밌게 잘 지내보자고
다짐하고. 더 행복해지자!
갱주 사랑해♥
by. Kim, Yun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