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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바질 국물 잇텐고 20대에 한 번, 30대에 두 번. 합정에 있는 그 회사를 참 오래, 여러 번 다녔다. <파운드 매거진>을 만들면서도 친정 집 드나들 듯 들렀던 그 회사가 이리저리 이사를 다닌 덕분에 그 동네 이름만 ...  
하루 종일 브런치 New American Bistro: MADE 압구정역 근처에는 밥집이 많다. 그 주변 상권에 비해 월등히 더 그런 것 같다. 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메이드(Made)라는 아메리칸 비스트로가 생겼다는 소식이 반가웠던 것도 ...  
매일 먹고 싶은 밥 이담 <파운드 매거진> 사무실은 신사동 가로수길과 멀지 않은 언덕 위에 있다. 사무실의 위치를 설명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와, 먹을 거 많겠어요!”라는 반응을 보인다.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말이...  
먹고 마시는 재미 Newsboy Burger Pub 최근 잘 나간다는 동네 중에서 연남동이 가장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은 역시 고향 같은 홍대 언저리이기 때문이다. 머리 속에 지하철 맵을 쭉 펼친 채로 가는 경리단길, 가로수길보다 좀...  
서촌 나들이 I Am Bagel 서울살이 15년이 넘었다. 그래도 살던 동네, 놀던 홍대가 아니면 서울의 다른 지역은 여전히 낯설다. 작은 가게들이 다닥다닥 들어선 연남동 골목에 수퍼 하나 달랑 있을 때 살았던 사람으로서는 그 ...  
주꾸미 전성시대 쭈갈 김경주 에디터가 지난 호 에필로그에 언급한대로, 나는 다음 생에 주꾸미로 태어나도 좋겠다고 생각하는 주꾸미 성애자다. 유명한 프랜차이즈는 물론이고 작은 골목에 있는 가게까지, 재료가 주꾸미라면 어디...  
삼합 꽃이 피었습니다 진대감 최민수(선배)와 인터뷰 후에 종종 식사를 한 적이 있다. 그때마다 그는 “밑반찬부터 먹어라. 그래야 식당 주인의 손맛을 느낄 수 있다”며 밑반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대체로 동네 어귀에 ...  
무려, 갈치속젓파스타 Common Kitchen 홍대의 커먼을 운영하고 있는 타운홀 레코드의 황규석 대표와 그의 아내가 최근 판교에 새로운 공간을 열었다. 홍대 사람들이 웬일로 판교? 맞다. 그렇게 두 사람의 문화적 배경과는 정말...  
Soul Food Thunder Bald 지난 달에 메세지 한 통을 받았다. “여기 언니가 좋아할 것 같아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도착한 사진엔 푸짐한 사이즈의 디너 플레이트에 오징어 통구이와 샐러드, 쌀밥이 소복소복 담겨있었다. 맞아....  
한식과 양식의 만남 키친 아울 하품이 나올 정도로 지루할 땐 되려 심심함을 깨지 않으려는 편이다. 그럴 땐 그냥 누워있거나, 지나가는 사람들을 무작정 바라보곤 한다. 하지만 가만히 있기조차 힘든 날에는 ‘만약에’라는 부...  
국물을 부르는 계절 만개장 사무실에서 점심 밥을 시켜 먹을 때마다, ‘육개장’을 외치는 팀원이 하나 있다. 그녀는 ‘너무 좋아하는데, 만들기 어려운 음식이라 엄마가 집에서 해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참 일관적으로 그 음...  
제주산 흑돼지 디아블로 Olea Kitchen & Grocery 이태원 경리단길을 갔다. 그렇다. 또 먹으러 갔다. 요리와 식재료를 같이 판다는 곳, 정말 좋은 비주얼의 메뉴 사진을 자꾸만 SNS에 퍼뜨리고 있는 올리아 키친 앤 그로...  
동네빵집 Bread & Supply co. 빵을 너무나도 좋아하던 옛 친구가 프랑스에 처음 다녀와서는 “세상에, 파리는 빵도 다 맛있어!”라고 호들갑을 떨던 기억이 난다. 시간이 얼마 지나 파리에 갔을 때, 나 역시 비슷한 반응을...  
F.OOD club 눈으로 먹는 Le Factory 이태원 경리단길에 자리한 르 팩토리(Le Factory)는 디저트 전문 카페다. 부제는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를 정확한 공정대로 만드는 공장형 카페. 5월 15일, 르 팩토리에서는 파운드 매거진의...  
영국맛 Bulldogs 시작은 수선화였다. 3월, 옆집 마당에서 목을 빼기 시작한 노란 수선화는 나를 몇 년 전의 영국으로 다시 데려갔다. 시원하고 상쾌한 산바람, 호수 바람이 부는 윈더미어(Windermere)가 그리웠고, 아침마다 먹었...  
1st F.OOD club with Left Coast Artisan Burger 3월 18일, 이태원 레프트 코스트(Left Coast)에서는 파운드 매거진의 새로운 프로젝트 ‘푸드 클럽(F.OOD club)’이 그 시작을 알렸다. 음식과 음식문화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  
미국 남부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곳 Shy Bana “세상 참 좋아졌다.” 현대 기술을 마치 자신의 팔다리 쓰듯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젊은 세대를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말이다. “예전에는 말이지…”로 이어질 뒤의 문장은 자신이...  
복덩어리 한 그릇 신원복집 한 해가 저물었다. 지구가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365일이라는 시간의 시작과 끝점을 누가 정한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기준점이 있다는 것은 참 좋다. 그 기준점 덕에 똑같은 겨울의 추위도 12월은...  
소박하지만 짜임새 있는 한 상 밥쿡스 나는 음식을 가려먹지 않는다. 눈앞에 음식이 차려지면 맛이 없다고 불평을 하면서도 결국 음식을 남기지 못한다. 여행 중 생소한 맛의 음식이나 혐오 식품으로 분류될 법한 음식들을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