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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길 - Buenos Aires, Argentina 오정희: 신혼을 아르헨티나에서 시작하게 된, 아직 새댁. 오후 3시쯤 언제나 들리는 마트로 이어지는 길이 나에겐 가장 편안한 공간이다. ‘Avenida’란 이름이 붙는 큰길을 일부러 피해 차 한 대 정도만 다닐 수 있는 길을 골라 아주 천천히, 맛있는 음식을 음미하듯 길 하나하나를 곱씹으며 걷는다. 점심도 저녁도 아닌 그 어중...  
Welcoming and Comfortable New York, USA_Break Time / Beijing, China_느리게 바라보기 / Buenos Aires, Argentina_나의 작은 길 / Seoul, Korea_어디도 아닌 곳에서 아무것도 아닌 채로 Break Time - New York, USA 마신영: 뉴욕에 사는 아트 디렉터. 다수의 패션 광고 작업에 참여하고 있고,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는 등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 www.artmasy...  
Motivation From Beginning 시작을 원동력으로 만드는 다섯가지 작품들 마음 가는 대로│수산나 타마로 네 앞에 수많은 길들이 열려 있을 때, 그리고 어떤 길을 택해야 할지 모를 때, 그냥 아무 길이나 들어서진 마. 내가 세상에 나오던 날 그랬듯이, 자신 있는 깊은 숨을 들이쉬며 잠시 기다려 보렴.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말고, 조금만 더 기다리고 또 기다려. 네 마음...  
꿈을 달리다 육상선수 김민지 100m는 11초69, 200m는 23초77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김민지는 단거리 육상선수다. 특히 200m는 한국 신기록에 0.08초밖에 뒤지지 않는 기록으로, 육상 불모지인 우리나라에 혜성같이 등장한 기대주이기도 하다. 2월의 어느 날, 칼바람을 뚫으며 그녀는 트랙을 돌고 있었다. 똑같은 트랙을 도대체 몇 바퀴 돌았을까. 다시 출발선상에 선 그녀는 잠...  
Start Again 여기, 다시 시작하는 이들이 있다. 자신들이 꿈꾸던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원펀치, 우리나라에서 첫 시작을 알린 희곡 출판사 자큰북스, 자신의 꿈을 향해 매일같이 신발 끈을 동여매는 김민지, 성공을 발판으로 또다시 도전을 준비하는 라이풀까지, 각자 출발선은 다르지만 자신만의 시작을 그리는 이들을 만났다. 요란스럽지 않게, 하지만 또다른 도전으로 스스로의...  
For Here or To Go? New York, USA 마신영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를 보면 네 명의 주인공은 항상 멋지게 차려입고 뉴욕에서 제일 힙하다는 레스토랑에서 만나 브런치를 먹으며 한참 동안 수다를 떤다. 그러나 많은 뉴요커들의 일상은 드라마 속 이미지와는 무척 다르다. 마치 무언가에 쫓기듯 한 손에 테이크 아웃 커피를 들고 어디론가...  
Eat Well, Live Well Seoul, Korea_한 끼 대첩 / Paris, France_Tour de Cuisine / New York, USA_For Here or To Go? / Buenos Aires, Argentina_A Taste of Talk 한 끼 대첩 Seoul, Korea 서옥선 한 끼 먹고 사는 게 말만큼 쉽고 간단하지가 않다. 매일 사 먹는 점심밥의 똑같은 맛이 지긋지긋해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다가도 이게 또 얼마나 더 나은가 ...  
Its New York Style! New York, USA 마신영 10, 9, 8, 7, 6, 5, 4, 3, 2, 1! 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는 그 순간, 한밤중인데도 마치 대낮같이 환하게 빛을 내며 번쩍이는 타임스퀘어(Times Square)광장의 거대한 광고판은 뉴욕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장면 중 하나이다. 갖가지 색의 전구들이 자기 순서에 맞춰 번쩍하고 켜졌다 꺼졌다를 수없이 반복하는 것...  
Linguistic Landscape Seoul, Korea_Change is Slow but Happening / Buenos Aires, Argentina_Vivid Scene / New York, USA_Its New York Style! / Milano, Italy_Nameless Sign Change is Slow but Happening Seoul, Korea 양열매 장충동 근처에서 대학교를 다녔던 나는 학교 앞 족발집 간판 속 뚱뚱이 할머니와 또 다른 간판 속 평안남도 할머니를 보며 늘 무...  
Unlimited Ride New York, USA 마신영 처음 뉴욕에 온 친구들의 뉴욕에 대한 인상은 극과 극으로 나뉜다. JFK 공항에서 맨해튼으로 오는 흔들리는 택시 창밖으로 보이는 높게 뻗은 빌딩 숲을 보자마자 바로 사랑에 빠지거나 아니면 반대로 온 지 며칠 만에 아주 싫어하게 되던가. 뉴욕이 싫다는 친구들의 공통적인 이유는 뉴욕의 지하철이 시끄럽고 더럽다는 것이다. 서...  
The City Beneath Us Maze Runner Seoul, Korea 서옥선 서울 안에 살 거라면 굳이 차를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쪽이다. 너무 많은 지하철 노선, 구석구석 안 가는 곳이 없는 시내버스들만으로도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전혀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시간은 좀 더 걸리겠지만. 출근길에 한강철교를 건너면서 올림픽대로와 강변대로에 꽉꽉 들어찬 차들을 볼 ...  
Long Play with long-time New York, USA 마신영 아주 오래전 우리 집 안방구석 선반 위에는 잘 사용하지 않아 먼지가 뽀얗게 쌓인 전축이 있었다. 그 뚜껑을 열고 쟁반만 한 LP를 얹어 놓으면 빙글빙글 돌면서 소리를 내는 것이 마냥 신기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1980년대 초반 태어난 나는 카세트테이프를 늘어질 때까지 듣던 세대이고 그 이후에는 CD와 MP3의...  
Immortal: the LPs Seoul, Korea _ The Sound You Can Touch / Berlin, Germany_ Seductive Anachronism / New York, USA_ Long Play with Long-time / London, UK_ The future is Behind You The Sound You Can Touch Seoul, Korea 서옥선 매끈하게 포장된 CD 비닐을 까는 희열을 최고로 치던 나에게 들어보고 싶은 판을 골라와 그 자리에서 들어보고 마...  
영혼이 깃든 상(Statue) Buenos Aires, Argentina 오정희 사진을 보고 떠오른 곳은?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공원 또는 성당일 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곳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한 곳인 레꼴레따(Recoleta)라는 공동묘지다. ‘공동묘지가 무슨 관광지야?’ 라고 생각하는 게 당연하겠지만 부에노스아이레스 안에서도 부촌으로 손꼽히는 지역에 ...  
Sculpture in the City Seoul, Korea_길, 다시 보기 / New York, USA_Sculpture Gallery and the City / Buenos Aires, Argentina_영혼이 깃든 상(Statue) / Berlin, Germany_분단의 조각들 길, 다시 보기 Seoul, Korea 서옥선 아침 출근 길, 버스는 여의도를 지나 마포까지 왔다. 스무 살에 상경해 열 다섯 해를 서울에서 산 한 친구가 했던 말이 한강을 지날 때...  
Walking to the Door New York USA 마신영 뉴욕은 걷기에 참 좋은 도시이다. 도시 계획이 잘 되어 있어 길을 찾기도 편하고 동네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걸어 다니면서 다양한 풍경과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젊고 활기찬 분위기의 이스트 빌리지(East Village)를 지나 조금만 걸어 나오면 가로수 사이로 잘 정돈된 브라운스톤이 있는 웨스트 빌리지(West Village)에 닿는다...  
Door to Door Seoul Korea_밖과 안, 그 사이 / London UK_그들만의 예쁜 단추 / New York USA_Walking to the Door / Toyko Japan_경계를 허물다 밖과 안, 그 사이 Seoul Korea 서옥선 엄마와 아빠의 대문 동네로 접어드는 큰 길을 걸어 내려오고 있을 때, 열린 대문 안 쪽으로 아빠가 보였다. 나를 발견한 아빠는, 멀리서도 들떠 보였다. 반가워 어쩔 줄 모르겠...  
Tastes of France Paris, France 변수정 톡. 톡. 톡. 창밖으로 비가 내린다. 이런 날에는 따뜻한 국물과 파전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내 입맛은 어쩔 수 없는 한국 사람인가 보군’ 순간 피식 웃음이 나오고 냉장고 문을 열었는데 텅 비었다. 장을 봐야겠다. 이왕 장을 보는 김에 이것저것 눈요기도 할 수 있는 대형슈퍼마켓으로 향했다. 무엇을 살까? 전자제품과 ...  
Welcome to the Supermarket Seoul, Korea_Supermarket Tour / Milano, Italy_Market Paradise / Paris, France_Tastes of France / New York, USA_How to Italy Tour in NY Supermarket Tour Seoul, Korea 양열매 동전을 넣고 카트를 뽑았다면 자,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 미로 안에서 제한된 예산과 시간 안에 수많은 유혹을 물리치고 원하는 물건을 찾아내야 하는 미...  
Gelato Milano, Italy 국정윤 누군가 나에게 어느 계절이 가장 좋은지 물어본다면 나는 여름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 이유를 꼽으라면 밀라노에서 맛볼 수 있는 젤라토가 큰 몫을 한다. “젤라토와 아이스크림은 같은 거 아니야?!”라고 묻는다면 단언컨대 “No”라고 외칠 수 있다. 젤라토가 아이스크림과 다른 이유는 인공 향이 첨가된 것이 아니라 진짜 재료로 만들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