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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Brain Brainless, Fearless 5년 만에 새 앨범이 나왔다. 수십 번 듣고 나서, 그간 더욱 남자다워진 네 명의 펑크 록커들을 앉혀 놓고 긴 인터뷰를 했다. 지난 앨범의 ‘넥타이’에서 희망과 위로를 노래하던 이들은 독기를 품고 이를 악문 채로 정규 7집을 만들었다. 보컬의 매력을 가장 단순한 형태로 극대화 시킨 인트로 ‘Brainless’에 이어 언론에 대한 풍자와 조소를 노래한 ‘Big Phony Show’, 혼란스럽고 어두운 지금의 세대에 대한 ‘Anyway’, 여전히 ‘어른’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는 ‘무슨 벼슬이냐...  
Take It Slow Ju, Yoonha “그래도, 조금은 친절해진 앨범인 것 같아요. 들으시는 분들한테도, 저 자신한테도.” 1집 이후 4년 만에 나온 두 번째 앨범 <Kind>에는 요동친 시간의 물결만큼이나 변화된 음악가의 궤적이 스몄다. # 언제부터였을까 주윤하는 2007년 보드카레인으로 데뷔한 뮤지션이다. 베이시스트로 활동했던 주윤하는 보드카레인의 2010년 3집 <Faint>를 끝으로 밴드 활동을 마무리하고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길을 걸어가게 된다. 1집 <On The Way Home>, 재즈 앨범 <Jazz Painters>를 거치며 재즈, 발라드, 록 ...  
Curious Creature Emi Meyer 에미 마이어가 첫 내한 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에미 마이어는 재즈를 기반으로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싱어송라이터다. 2007년 1집 <Curious Creature>로 데뷔한 후 2008, 2009년 후지 록 페스티벌 참가, 2008년 선댄스 영화제 초청을 거쳐, 2009년 일본 아이튠즈 최우수 재즈 신인아티스트에 선정되며 재즈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5년에는 재즈 스탠더드 앨범 <Home>을 발표하며 기존 재즈 넘버들의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기도 했다. 인터뷰는 에미 마이어가 대구와 아산...  
Slow And Steady Namkoong, Min # 눈부신 악당 남궁민이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재벌2세 ‘남규만’을 연기한다고 했을 때, 꽤 많은 사람이 의아해 했다. 그의 깨끗하고 반듯한 얼굴에서 어떠한 악랄함도 찾아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늘하게 입 꼬리를 올리는 남규만의 모습은 ‘악역에 어울리는 얼굴은 따로 있다’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남궁민은 오직 연기력 하나로 모든 편견을 정면 돌파했다. # 의식한 적 없었던 ‘변신’ 남궁민의 차기작 <미녀 공심이>는 로맨틱 코미디로 전작과 확연히 다른 색깔이다...  
We Like To Party April 2nd 정규 2집 발매 전, 싱글 앨범 <Bring It Up>이 공개된 시점에서 에이프릴 세컨드를 만났다. 새 앨범은 일주일 후에나 만져볼 수 있다고 했다. <Bring It Up>은 탁구공보다도 높게 튀어 오를 듯한, 공기부터 발랄해지는 록이었다. 한 곡만으로 새 앨범에 대한 어떤 방향을 예측할 수는 없었다. 에이프릴 세컨드는 2010년 EP 앨범 <시부야 34℃>로 데뷔 후 지금까지, 매일 올려다보는 하늘의 빛깔만큼이나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여온 밴드이기 때문이다. “파티 록(Party Rock)이라는 우리...  
Everywhere And Nowhere Choi, Kwihwa “이런 영화 지금 아니면 언제 보나요?” 영화 <곡성(2015)>의 개봉을 하루 앞둔 날, 최귀화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은 영화의 시사점을 적확하게 파고든다. <곡성>은 불가해한 현상에 관한 답을 찾는 대신,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1997년 연극 <종이연>으로 데뷔한 후 24편의 영화와 6편의 드라마, 그리고 수많은 연극에 출연하며 20년 가까이 연기 인생을 살아온 최귀화는 <곡성>을 포함해 올해에만 여덟 편의 영화로 관객과 만나는 배우다. <곡성> 개봉 후 닷새 만에 만난...  
변화하는 꿈 Lee, Sun # 짐작보다 따뜻하게 배우 이선의 이름은 낯설지만, 그 앞에 ‘뽀로로 성우’라는 수식이 붙여질 땐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 <빨강머리 앤>, <포켓몬스터>, <날아라 호빵맨>, <뽀롱뽀롱 뽀로로>부터 영화 <마다가스카> <개구리 중사 케로로> <크루즈 패밀리>까지. 다양한 캐릭터의 목소리에 주인공 이선은 벌써 24년차에 들어선 베테랑 성우다. 오직 목소리 하나로 승부를 걸어 온 그녀는 독립영화 <짐작보다 따뜻하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의 신호탄을 울렸다. 그녀가 맡은 역할은 프리랜서 성우 ...  
Brainless, Fearless No Brain 5년 만에 새 앨범이 나왔다. 수십 번 듣고 나서, 그간 더욱 남자다워진 네 명의 펑크 록커들을 앉혀 놓고 긴 인터뷰를 했다. 지난 앨범의 ‘넥타이’에서 희망과 위로를 노래하던 이들은 독기를 품고 이를 악문 채로 정규 7집을 만들었다. 이성우(불머리) jacket_Nudebones, shoes_Dr.martens, accessories_Zocalo (zocalo.co.kr) 보컬의 매력을 가장 단순한 형태로 극대화 시킨 인트로 ‘Brainless’에 이어 언론에 대한 풍자와 조소를 노래한 ‘Big Phony Show’, 혼란스럽고 어두운 지금의...  
Take It Slow Ju, Yoonha “그래도, 조금은 친절해진 앨범인 것 같아요. 들으시는 분들한테도, 저 자신한테도.” 1집 이후 4년 만에 나온 두 번째 앨범 <Kind>에는 요동친 시간의 물결만큼이나 변화된 음악가의 궤적이 스몄다. # 언제부터였을까 주윤하는 2007년 보드카레인으로 데뷔한 뮤지션이다. 베이시스트로 활동했던 주윤하는 보드카레인의 2010년 3집 <Faint>를 끝으로 밴드 활동을 마무리하고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길을 걸어가게 된다. 1집 <On The Way Home>, 재즈 앨범 <Jazz Painters>를 거치며 재즈, 발라드, 록 ...  
Curious Creature Emi Meyer 에미 마이어가 첫 내한 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에미 마이어는 재즈를 기반으로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싱어송라이터다. 2007년 1집 <Curious Creature>로 데뷔한 후 2008, 2009년 후지 록 페스티벌 참가, 2008년 선댄스 영화제 초청을 거쳐, 2009년 일본 아이튠즈 최우수 재즈 신인아티스트에 선정되며 재즈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5년에는 재즈 스탠더드 앨범 <Home>을 발표하며 기존 재즈 넘버들의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기도 했다. 인터뷰는 에미 마이어가 대구와 아산...  
육중완의 두 번째 재주, 예능 육중완을 보고 웃기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런 캐릭터로 나오기도 하는데, 그렇게 보여지는 기분은 막상 어때요? 좋아요. 저는 늘 처음을 이야기해요. 내가 음악을 시작한 이유가 행복하기 위해서다. 나의 행복이 다른 사람에게 즐거움과 위안이 된다면 이만큼 행복한 삶이 어디 있겠나. 저 지나갈 때, “아, 웃기는 아저씨다!” 이런 애들 있어요. 그래도 행복해요. 그 분들이 제가 나온 TV를 보고 한 번이라도 웃으셨으면 저한테 그게 위로가 되고. 예능은 혼자 하시니까 혼자 성공...  
삶의 노래 육중완 2011년 데뷔 EP 앨범으로 세상에 나온 장미여관은 충격적인 밴드였다. 삶을 노래하는 그들만의 독특한 유머와 진짜 솔직한 속내는 가끔 슬프고, 측은했고, 민망할 정도로 솔직하다가도 너무 재미있어 무릎을 탁 칠 정도로 재치가 넘쳤다. 전에 없던 스타일, 그래서 지난 6년의 시간 동안 이들이 씬의 새로운 스타 밴드가 된 것은 놀랍다기 보단 당연하고, 자연스럽다. 그 여섯 해는 이 밴드에게, 특히 밴드의 얼굴이 된 육중완에게는 큰 변화의 시간이었다. 장미여관으로 쉴새 없이 공연을 하고, 투어를...  
F.OUND X 뮤지션리그 Tree’s Folk KWON, NAMOO 권나무의 음악은 현상과 선택 사이에서 피어난다. ‘지금 이 순간을 살면서 느끼는 걸 음악으로 표현하는 것’. 권나무는 포크를 이렇게 정의한다. 권나무는 세상의 무수한 현상에서 소재를 얻고 그것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싱어송라이터다. 지난 3월 31일 발매한 정규 2집 <사랑은 높은 곳에서 흐르지> 역시 권나무가 현상으로부터 포착한 소재로 지어낸 앨범이다. 음악가의 속에서 우러나온 음악은 그 자신의 가장 진솔한 언어이자, 있는 그대로의 자화상이다. 네이버뮤직...  
순수의 시대 Hahn, Daesoo 한대수를 치장하는 여러 수식은 이름이 가진 상징성으로부터 탄생한다. ‘포크록의 대부’ ‘사랑과 평화의 아이콘’ ‘살아있는 전설’ ‘시대의 대변자’. 반짝거리는 수식들을 하나씩 걷어내고 나면, 최후에는 한대수라는 사람이 가진 어떤 기질만이 남는다. 그것은 예술가의 지극한 순수다. # 바람구두를 신은 한대수 “자, 좋아요. 액션!” 신촌에서 만난 한대수의 첫마디였다. ‘액션’은 특유의 말버릇이자, 너와 내가 만났다는 일종의 신호다. 자리에 앉은 한대수는 <파운드 매거진>부터 들춰보았...  
오늘을 사는 사람 Lee, Jungyeol 이정열은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다. 뮤지컬 씬에서 그는 ‘파파’로 통한다. 각양각색의 수많은 아빠를 무대에서 선보여 왔기 때문인데 그를 만난 후 알게 됐다. ‘파파’라는 호칭이 단지 그가 연기해온 캐릭터 때문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지난 3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을 봤다. <넥스트 투 노멀>은 평범함 그 언저리를 꿈꾸는 상처투성이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 뮤지컬을 처음 봤던 2011년에도, 5년이 흐른 2016년에도 가슴 한켠이 먹먹해져오는 건 같았다. 그 중심에는 가족을...  
Respectively Ray Barbee 레이 바비(Ray Barbee)는 스케이트보드 선수이자 포토그래퍼이자 뮤지션이다. 누군가에게는 세 가지의 카테고리로 나눠지는 일이 그에게는 모두 하나로 뭉쳐진다. 그는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것처럼 사진을 찍고, 음악을 만든다. ‘레이 바비’라는 단어는 그렇게 만들어진다. # ‘레이 바비’식 대로 레이 바비는 캘리포니아 출신의 스케이트보드 선수다. 유튜브에 그의 이름을 치면 스케이트보드 기술을 연마하는 동영상이 수 백 가지는 업로드 될 정도로 그는 이 씬에 깊은 뿌리를 박고 있다. 하지만...  
정지우의 질문 Jung, Jiwoo 정지우는 모두가 알고 있지만 쉽게 꺼내지 않았던 이야기를 수면 위로 올린다. 그가 만드는 모든 영화의 출발점은 ‘왜?’라는 아주 단순한 물음에서 시작된다. 영화와 현실 사이, 그 사이에 벌어진 틈을 수없는 질문과 답으로 메워 온 정지우는 영화 <4등>을 통해 또 한번 질문을 던졌다. 17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파격적인 스토리와 장면들로 기억되고 있는 <해피 엔드>는 불륜을 주제로 남녀 사이의 삼각관계를 거침없이 그려낸 영화다. 정지우 감독은 이 작품으로 53회 칸 영화제 비평가 ...  
Flowing Water LAPALUX 아름다운 사운드를 잘게 조각 내 완전히 새로운 모양으로 재 탄생시키는 라파룩스. 몽환, 신비, 실험, 도전. 이 모든 것은 그의 음악을 설명하기 가장 좋은 단어들이다. # Lap of Luxury, Lapalux 라파룩스(Lapalux)는 일렉트로닉 네오소울 프로듀서 스튜어트 하워드(Stuart Howard)의 솔로 프로젝트로, EDM과 힙합에서 받은 영감을 신비롭고 다층적인 사운드로 풀어내고 있다. 2012년에 발표한 2장의 EP앨범만으로 피치포크, BBC 등의 평단으로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2013년에 선보인 첫 정규 앨범 ...  
삶의 노래 육중완 2011년 데뷔 EP 앨범으로 세상에 나온 장미여관은 충격적인 밴드였다. 삶을 노래하는 그들만의 독특한 유머와 진짜 솔직한 속내는 가끔 슬프고, 측은했고, 민망할 정도로 솔직하다가도 너무 재미있어 무릎을 탁 칠 정도로 재치가 넘쳤다. 전에 없던 스타일, 그래서 지난 6년의 시간 동안 이들이 씬의 새로운 스타 밴드가 된 것은 놀랍다기 보단 당연하고, 자연스럽다. 그 여섯 해는 이 밴드에게, 특히 밴드의 얼굴이 된 육중완에게는 큰 변화의 시간이었다. 장미여관으로 쉴새 없이 공연을 하고, 투어를...  
F.OUND X 뮤지션리그 Tree’s Folk Kwon, Namoo 권나무의 음악은 현상과 선택 사이에서 피어난다. ‘지금 이 순간을 살면서 느끼는 걸 음악으로 표현하는 것’. 권나무는 포크를 이렇게 정의한다. 권나무는 세상의 무수한 현상에서 소재를 얻고 그것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싱어송라이터다. 지난 3월 31일 발매한 정규 2집 <사랑은 높은 곳에서 흐르지> 역시 권나무가 현상으로부터 포착한 소재로 지어낸 앨범이다. 음악가의 속에서 우러나온 음악은 그 자신의 가장 진솔한 언어이자, 있는 그대로의 자화상이다. 기사 전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