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ulnerable
T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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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한 곡으로만 기억하기에 팀은 너무 아까운 가수다. 어쿠스틱 앨범을 냈고 자작곡도 꾸준히 만들어왔다. 발라드로 시작했지만, 음악의 폭을 넓히기 시작한 건 이미 오래전 일이다. 그는 한때는 데뷔곡의 인기에 얽매여있는 것 같아 아쉬웠으나, 이젠 노래를 기억해주는 자체로 기쁘다고 말했다. 그렇게 마음을 바꾸기까지 어떤 시간이 있었을까. 조용히 활동해온 팀은 다시 달려보겠다고 했다. 새로운 시작은 지난 9월에 낸 싱글 <그려본다>부터였다. 그가 이렇게 달라진 이유를 듣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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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안녕
오랜만이에요.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해요. 
그냥 잘 지냈습니다. 누구나 살다 보면 좋은 일도, 안 좋은 일도 있는 것처럼 똑같았어요.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어요. 지금은 괜찮아졌어요.

어떤 생각을 그렇게 많이 했어요? 
활동을 그래도 꽤 했잖아요. 그런데 어느 순간 내가 대체 무슨 노래를 부르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 노랜데 내 것처럼 안 느껴지고 음악이 너무 일처럼 느껴지는 거예요. 그 생각이 드니까 피할 수가 없더라구요.

처음 그런 감정이 들었던 건 언제였어요? 
해외에서 공연한 적이 있어요. 거기서 노래를 하다가 갑자기 부끄러워졌어요. 어차피 내 노래라면 자신 있게 부를 수 있잖아요. 근데 그땐 그냥 소리만 내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 이후로 심각해졌다가 이제 좀 회복됐어요. 그래서 지금 나온 노래는 좀 더 완성된 팀의 음악이죠. 완전하지는 않더라도요. 시작의 길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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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문은 파운드 매거진 2016년 11월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파운드 온라인에서는 11월 15일 이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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