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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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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inner of Creative Spirits Zhang, Young-ho 캘리그라퍼 장영호는 파운드 매거진과 익숙한 관계다. 파운드 매거진 5호 스페셜 이슈 ‘내 인생의 문장’에서, 또 17호 커버스토리 타블로의 커버 아트워크에서 장영호는 그만의 필체로 독자들을 만난 바 있다. 그때까지만 해도 취미이자 특기였던 ‘글씨쓰기’는 이제 그에게 또 다른 직업이 됐다.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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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 About Our Politics Now 우리의 정치를 말한다_국회의사당 영국 의회와 독일의 라이히스타크 영국 웨스트민스터 궁의 의회 공간을 보면 참 특이하다는 생각이 든다. 말마따나 대영제국의 의회인데 마치 동네 반상회나 기업체의 총회처럼 좁은 방안에 촘촘히 붙어 앉아있다. 얼핏 보면 지하철 좌석처럼 비좁아 보인다. 반대 입장을 가진 두 정당이 서로 얼굴을 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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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나 선뜻 다가서지 못하는 봄볕 속으로 훌쩍 달려나가는 내가 얄미워 심술을 부린다 돋아나는 생명 피어나는 꽃봉오리 어우러져 함께 나눌 다정함이 샘이나 너에게 투정을 한다 홀로 남아있을 외로움이 싫어 나 널 보내지 않으려고 안간힘 쓴다 _ 오보영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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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Alchemist Joo, Hyunwook 지난달 ‘Creative Spirits’은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에이타입 컴퍼니와 함께 ‘F.OUND x A-Type Company’ 스킨 디자인 공모로 진행됐다. 많은 일러스트 응모작들 가운데 주현욱의 독특한 이미지가 단연 눈에 띄었다. 그의 작품들을 보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게 뭐지?’ 하는 의문이었다. 성경, 신문 기사와 같은 친근한 이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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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Changes, Thoughts Be Changed 공간이 변하면 생각이 변한다 청와대 웨스트 윙과 다우닝가 10번지 분쟁지역, 테러집단의 본거지로 판단되는 지역의 위성 화면이 벽면을 비춘다. 편한 복장의 사람들 몇은 선 채로, 몇은 소파에 깊이 몸을 박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벽을 응시하며 얘기를 나눈다. 한 중년 여자가 노크도 없이 불쑥 방에 들어와 다급한 정보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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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 x A-Type Company : The Winner of Creative Spirits Winner 1. 주현욱 01 이동전화 02 무제 03 천지창조 Winner 2. 주동현 01 Women 02 Bambambam 03 Smo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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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cent of A Flower DALLBOUN 친숙한 단어 ‘실’과 ‘그림’이 만나 낯선 ‘실그림’이 되었다. 달분은 실그림을 그리는 작가다. 한복이나 생활 소품의 어딘가를 장식하던 자수와는 분명 다르게 그녀는 내면 깊숙한 이야기를 꺼내 간결한 선과 강한 색깔로 한 땀 한 땀 새겨놓는다. 그녀의 그림 속에선 꽃이 얼굴을 대신하고, 밥을 대신하고, 부처를 대신한다.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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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The Space is Asking For 그 공간이 지금 묻고 있는 것_남영동 대공분실 어떤 공간에 대한 상상 기상천외한 공간을 설계하는 건축가의 이야기. 어느 날 돈 많은 건축주가 한 남자를 찾아와 엄청난 설계비를 건네며 특별한 공간을 의뢰한다. 갖은 방법으로 사람을 괴롭힐 수 있는 공간. 건축가는 그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그런 공간을 왜 필요로 하는지,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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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 Eunkyung (Dallboun) www.dallboun.com 꽃부처, 57x67cm, 천, 먹, 실, 2010 꽃여자, 51x71cm, 천, 실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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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inner of Creative Spirits Yun, Yeji 이상한 나라의 동화 같은, 재미있으면서도 신비롭고 이상한 듯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윤예지는 우리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아티스트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 포스터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와 라네즈의 패키지 아트웍, 동화책 <프리다와 디에고> 등의 작업을 해 온 그녀는 독특한 이미지 작업으로 많은 사람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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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for Poetry 시를 위한 공간_윤동주문학관 백지 한 장과 연필 한 자루 백지 한 장과 연필 한 자루, 그리고 뭔가를 바라본다. 기억하기로 이 세 가지가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에 나온 시 쓰는 방법이다. 시는 무척 간단한 준비만으로도 당장 할 수 있는 그 무엇이라는 것. 그래서 지금 이 글을 쓰기 전, 백지 한 장 펴놓고 연필 대신 잘 써지는 볼펜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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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군밤 찬바람이 쌩쌩 불어오는 겨울이 되면 왠지 더욱 생각나는 뜨끈뜨끈한 군밤과 군고구마. 따뜻한 아랫목에서 고운 손 호호~ 불어가며 입가에 검정 묻는지도 모른 채 맛있게도 냠냠 먹으면 얼었던 몸도 사르르 녹는 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 모두 마음까지 따뜻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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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 Yeji www.seeouterspace.com/studio yeji-draws-yeti.tumblr.com <‘Hunting Season in Arctic’ for Wrap Magazine(UK) / Jan. 2012> <‘Dance Sorrow’ for SSE Project / April.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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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Funny Weirdo TRH 이상한 눈을 가진 캐릭터가 잔뜩 등장하는 지난달 크리에이티브 스피릿 선정 작품을 보면 여러 가지 느낌이 동시에 든다. 귀엽기도 하고 엽기적이기도 하며, 행복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한다. 그런 복합적인 감상을 ‘이상한’이라고 이름 붙인 작가는 스트리트 컬쳐를 좋아하고 누자베스(Nujabes)를 즐겨 듣는 TRH다. 이상하고 재미있는 그의 그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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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ENDING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이미 흘러가버린 인생 그 안에서 넘어지며 아파하고 있는 꿈 돌아서서 후회하고 있는 많은 지난 나날 축 쳐진 어깨를 어루만지며 위로받고 싶은 힘들고 외로운 순간순간. 하지만, 지금,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힘내! 무엇보다 반짝거릴 우리들의 멋진 해피엔딩을 위해. ― ‘자살다리’에서 ‘생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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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an in the Panopticon 팬옵티콘 속의 트루먼_N서울타워 <트루먼 쇼>와 팬옵티콘 뭔가 으스스한 기분이 드는 애덤 스미스(Adam Smith)의 명언 ‘보이지 않는 손’에 관해 생각할 때마다 피터 위어(Peter Weir)의 영화 <트루먼 쇼>(1998)가 떠오른다. 시헤이븐(Seahaven)이라는 공익 광고처럼 아름답고 어색한 도시에서 태어난 트루먼은 30년간 단 한 번도 도시를 떠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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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 a Sense of Wind 바람의 감각을 느끼다_근정전 알렉산더 칼더의 모빌 모빌을 다른 말로 키네틱 아트(Kinetic Art)라고 한다. 즉, 움직이는 조각이라는 의미다. 땅에 고정된 덩어리와 형태로만 가치를 논하던 조각을 허공에 매달아 해방시킨 것이다. 모빌은 어린 아이들도 좋아하는 유명한 미술 기법이다. 그래서인지 모빌은 진지한 예술작품이라기보다는 아이들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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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Jina the winner of creative spirits 또박또박 한 걸음 2012년 2월, 광고창작학과를 전공한 서지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붓을 든다. 사람들의 마음에 색칠을 할 수 있을 만큼 자신의 색깔이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갑자기 번쩍은 아니었다. 지난 12년간 교과서에 낙서를 즐긴 후였고 뭔가 안 좋은 일이나 엄청 기쁜 일이 생겼을 때 일기장처럼 그려온 것이 그림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