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inner of creative spirits
Yoo, Eun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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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ancholy 6

<파운드 매거진>에 지원하게 된 계기, 이유는요? 
제 작품을 더 다양한 분들께 소개드리고 싶었는데, 평소 좋아하는 <파운드 매거진>에서 인사드릴 수 있으면 좋을 거 같아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패션 디자이너들의 작업물 느낌이 나요. 주로 어떤 작업을 하나요? 사용하는 재료, 툴 등 작업 방식도 궁금합니다.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기 전에 패션 브랜드의 광고를 아트디렉팅하는 일을 시작했었어요. 지금도 아트디렉팅 일을 하지만 제 그림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패션 브랜드들과 일했던 경험들이 작품에도 많이 묻어나는 것 같아요. 매력적인 모델들이나 패션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일러스트 하거나, ‘제 아트로 브랜드를 만들면 이런 느낌이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며 작업 색깔을 잡고 있어요. 보통 잉크나 파스텔 위주의 드로잉을 베이스로 수채화나 스프레이 페인트, 마커, 크레용 등 다양한 재료들을 실험적으로 쓰려고 합니다. 컬러링은 포토샵으로 하는 편이구요. 패턴이랑 타이포 작업도 같이 활용해서 합니다.

그림은 언제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옛날에 제가 공부를 못해서 어머니가 처음 미술학원에 보낸것도 있었지만, 어렸을 때부터 밖에 잘 나가 노는 아이가 아니였어요. 집에서 혼자서 놀다보니 디즈니 만화를 계속 돌려보고, <캔디>같은 만화 캐릭터를 따라 그리고, 바비 인형 옷 만들어 입히면서 놀았죠. 하다보니 어느덧 자연스레 입시 준비를 하고 했었는데, 대학교 들어가서 그림 그리는 것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또 그림 일이 아닌 다른 일을 하다보니, 결국 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림을 다시 본격적으로 그리게 되었습니다.

인물 작업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어떤 인물을 그리신 건지 소개 부탁해요. 
아무래도 패션 광고 아트디렉팅 일을 했던 영향 때문인지 저는 패션 사진을 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해요. 패션 사진에서 인물을 캐치하는 방식이 너무 아름답고, 특히 눈빛에서 묘한 깊이감이 있는 모델들을 정말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얼굴들을 동경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그리는 인물 역시 좀 묘한 느낌나거나 슬퍼 보인다거나, ‘뭔지 모를 스토리가 담긴 인물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그림을 그립니다. 보통 특히 눈 표현을 중요시해서 그리는 편이예요. 뭔가 살짝 별난 구석이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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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strollers

작품 제목에 도시 이름(NY)이 등장해요. 이유가 뭔가요? 각 도시는 작가님에게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나요? 
저는 여행을 좋아하는데 각 도시마다 주는 느낌들이 다 다르고 뭔가 그 새로움이 영감을 주는데 도움을 주는 거 같아요. 그래서 여행가서 사진도 많이 찍고 그림을 그릴 때도 여행했을 때의 느낌을 담아 그리려 합니다. 뉴욕의 경유, 제가 대학 시절때 있었던 곳인데 아직까지도 뭔가 환상과 동경의 이미지가 존재하는 거 같아요. 도회적이고 패셔너블한 느낌을 담고 싶었습니다. 

‘Muse’라는 제목의 작품도 둘이에요. Iselin, Katie는 어떤 여성들인가요? 
인물 작업을 많이 하다 보니 영감을 주는 마스크들이 있습니다. 보통 모델이나 뮤지션들을 좋아하는데 Iselin이나 Katie 같은 경우 모델인데 마스크가 굉장히 개성있고 깊이감 있는 얼굴들이라서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헤드라인이라는 그룹의 앨범 커버 작업을 하셨어요. 어떻게 진행된 작업인가요? 커버에 등장한 여성에 대한 소개도 부탁해요. 
그룹 헤드라인의 보컬 비록(B-rock)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알았던 오랜 친구예요. 이번에 새로 ‘내 어깨에 기대’라는 노래로 앨범이 나와, 저에게 일러스트를 해줄수 있냐고 물어봐서 흔쾌히 작업을 같이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 바치는 노래여서 어머니의 얼굴을 일러스트했는데, 노래 느낌에 맞게 모던한 감성을 살려 작업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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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ancholy 2

보내주신 작품들 이외에 어떤 시리즈 작품이 있다면 더 소개해 주세요. 
보통 저는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시리즈로 그리는 편인데, ‘Black Ink’나 ‘Black Pastel’ 같은 경우 잉크나 파스텔 등 각 소재들로 표현했을 때 주는 느낌이 달라서, 그에 맞게 스토리텔링 하는 편입니다. ‘Melancholyl’ 같은 경우는 우울한 인물상을 패션일러스트로 스토리텔링 하고있습니다.

아직 시작하지 않았지만, 작업해 보고 싶은 시리즈가 있다면? 
저는 좀 작업 특성상 빨리빨리 하는 성향이 있어서, 지금 개인 프로젝트로 오래 생각하고 작업하는 걸 계획 중에 있습니다. 좀 큰 작업으로 해보려구요. 지금의 일러스트 보다 좀더 추상적인 접근으로 해서 하려합니다. 

좋아하는 작가나 영향 받은 작가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마티즈, 알렉스 카츠 정말 좋아합니다. 미니멀한 컬러감과 표현방식이 주는 단순하면서도 깊이감있는 느낌을 좋아해요.   

문화적으로는 어떤 걸 좋아하세요? 
문화 전반적으로 다 즐겨하는 편입니다. 영화는 항상 영감받기 가장 좋은 툴인거 같아요, 책도 그렇고요. 음악은 얼터너티브 록(Alternative Rock)이나 힙합을 즐겨 듣는 편입니다. 

그림을 그리지 않을 때에는 어떤 것들을 하며 시간을 보내시나요?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그림 그리는 사람으로서 저는 그림 그리는 것 외에 처리해야 할 업무가 생각보다 많은 거 같아요. 개인 홍보나 SNS 업데이트도 꾸준히 하려 하구요. 제가 부족하고 필요한게 무엇인지 생각하고, 하나씩 처리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편입니다. 요새는 패션+아트 관련 블로그를 시작해서 아티스틱한 패션 이야기와, 저와 제 주위 아티스트의 스토리를 담아가고 있습니다. (blog.naver.com/draw_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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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ting boys

작가로서의 목표와 꿈은 뭔가요? 
작가로서 추상적인 회화 작업에 중점을 두고 싶습니다. 아직은 커머셜한 작업 때문에 제 자신이 그렇게 도전적으로 밀어 붙이진 못 했던거 같아요. 그러면서도 패션 업계와 지속적으로 일하면서, 제 아트디렉팅 경험과 회화 작업을 활용하여 좀더 아트적인 접근 방식으로 패션 광고를 만드는 작업을 해보고 싶습니다. 

올해 계획은요? 
일단 아티스트로서 꾸준히 도전하고, 제 작품을 많이 알리는데도 열심히 하는게 목표입니다. 온라인 샵을 오픈하는것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아트디렉팅 작업도 곧 보여드릴 예정이라 그 작업도 재밌게 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