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무, 20주년 기념 연극 <거기> 공연

차이무_거기_2015포스터.jpg

극단 차이무가 20주년 기념 연극 <거기>를 8월 18일(화)부터 8월 30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르코 극장에서 선보인다.

연극 <거기>는 아일랜드 작가 코너 맥퍼슨의 <둑(The Weir)>이 원작이다. <둑>은 1999년 런던에서 초연되며, 99년 올리비에상 최우수 희곡상, 평론가협회상, 이브닝스탠다드상(97년 신인 작가상)등 영국 3대 연극상을 받으며 지난 세기 최고의 작품 중 하나라 불리고 있다. 현재에도 여전히 영국, 아일랜드, 호주 등에서 활발히 공연되고 있는 작품 중 하나이다.

<거기>는 원작의 무대인 아일랜드 서해안의 작은 시골 마을 레이트림을 대한민국 강원도 바닷가 작은 부채끝 마을로 공간이동 시켰다. 

연극은 폐광과 재개발 열풍, 캠핑장 등으로 이전의 모습을 잃어 가고 있는 강원도의 구석진 동네에서 동네 토박이 노총각들이 술집에 모이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잡담처럼 주고받는 대화와 삶의 이야기는 옆 테이블의 이야기를 엿듣는 듯 사실적이고 일상적이다. 

무심한 듯 툭툭 내뱉는 강원도 사투리 속에 숨어있는 인물들 사이의 끈끈한 정과 서로를 다독이는 마음은 보는 사람의 가슴을 따듯하게 만든다.

허름한 술집, 구수한 사투리 속에 담긴 각자의 인생 이야기, 앙상블을 뽐내는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몰입하여 들어주는 관객까지 연극이 줄 수 있는 즐거움을 선보인다.


공연 날짜 8월 18일(화)~ 30일(일)
공연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티켓예매 www.koreapac.kr / ticket.interpark.com 


yunhee@f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