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 공간 속에서 떠오르는 연속적인 이미지
이지현 <Threshold> @두산갤러리

 

Main-Installation view at DOOSAN Gallery Seoul.jpg

 

이지현의 개인전 <Threshold>가 3월 7일부터 4월 4일까지 두산갤러리에서 열린다.

 

지난해 두산 레지던시 뉴욕 입주작가로 활동했던 이지현의 이번 전시는 2008년 이후 서울에서 개최하는 첫 개인전으로 신작을 포함된 회화 10점과 작은 크기의 드로잉 3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1. Composition_audiences, 2012, 183x198cm, Oil, Acrylic on canvas.jpg 2. Structure study_mirror, 2012, 228.6x213.5 cm, Oil, Acrylic on canvas.jpg

 

작가는 기존에 유명한 미술관이나 성당과 같은 대중적인 공간과 작가의 방, 서재, 물건들을 역동적으로 뒤섞어 초현실적인 풍경을 선보여왔다. 이번 신작에서는 일상적 공간 속에서 파편화된 기억이나 생각의 연상 작용으로 만들어지는 연속적 이미지들을 그물 형태나 벌집구조, 혹은 모래사장의 발자국 등으로 패턴화 시켜 선보인다. 건축에서 실제로는 존재하지만 도면상에는 나타나지 않는 공간을 뜻하는 이번 전시의 제목 ‘Threshold’처럼 작가는 공간에 대한 경험이 기억과 만나면서 제3의 공감각적 풍경이 구현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더불어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현재까지의 사유 과정과 고민을 집약하여 보여주는 신작 회화 작품들과 함께 일종의 에세이와 같은 작은 크기의 드로잉들로 이루어진 ‘Fantasma’ 연작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