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ND's P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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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레디 액션! 폭력영화
6월 5일 개봉된 <레디 액션! 폭력영화>는 제11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소개된 동일 소재의 장르영화들을 한데 묶은 옴니버스 영화다. 영화 속에는 정재웅 감독의 <민호가 착하니 천하무적>, 최원경 감독의 <메이킹 필름>, 김도경 감독의 <나의 싸움> 등 세 감독의 작품이 담겨 있다. 폭력영화를 표방하지만, 신예 감독들의 재기발랄한 연출력과 신선한 소재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한편,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와 함께하는 독자 초대 이벤트는 이달에도 계속된다. 파운드 매거진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이벤트를 신청하면 인디스페이스의 모든 개봉작을 관람할 수 있는 초대권(1인 2매)을 선물로 증정한다. 초대권은 일반 개봉작에 한해 사용 가능하며(기획전, 영화제 사용 불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파운드 온라인과 트위터(@found_mag), 페이스북(facebook.com/foundmag)을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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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배수의 고도
3.11 동일본 대지진과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다룬 ‘두산인문극장 2014:불신시대’의 마지막 작품 <배수의 고도>가 두산아트센터에서 열렸다. <배수의 고도>에서는 대립이 다양하게 얽혀있다. 정부와 피해자 간의 대립, 피해자와 또 다른 ‘피해자’의 대립, 봉사자 혹은 방관자와의 갈등 등이 얽히고설켜 끊임없이 이어진다. 물을 등진 외로운 섬이라는 뜻으로 3.11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사회를 비유하는 말인 <배수의 고도>는 이처럼 일본의 현재를 무대에 펼쳐 현재 일본 국민이 처한 위기의식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연극에서 드러난, 일본사회가 안고 있는 불신의 징후들은 일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환경 대재앙, 인간의 이기적인 모습 등 오늘날 인류가 처한 위기에서 사회 정의는 과연 존재할 수 있는지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오는 7월 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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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동심원
15년간 펑키록 밴드 와이낫을 이끌어 온 보컬리스트 전상규가 첫 솔로 앨범 <동심원>을 내놓는다. 와이낫의 앨범 작업을 해오면서 틈틈이 써 놓았던 곡들을 모아 엮은 이 앨범에는 강력한 리듬을 바탕으로 한 와이낫의 곡들과는 다르게 어쿠스틱하고 잔잔한 분위기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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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That’s Why We Weep
가수, 프로듀서, 작곡가, 디제이, 배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벨기에 출신의 프로듀서 스탠 리 콜(Stan Lee Cole)의 정규 앨범. 잔잔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피아노 연주와 그의 중후하면서도 허스키한 보컬이 어우러진 세련된 발라드가 매력적이다. 천천히 하지만 강렬하게 듣는 이의 마음을 파고드는 사운드가 지워지지 않는 잔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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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너의 의미
밴드 전기뱀장어가 EP 앨범 <너의 의미>를 발표했다. 1년 6개월의 공백기를 거쳐 나온 이번 앨범은 신나는 사운드로 가득했던 1집보다 차분하고 깊어진 전기뱀장어의 음악성이 돋보인다. 담백한 보컬과 아련한 정서를 담은 가사가 버무려져 들으면 들을수록 곡의 깊이에 빠져들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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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로베르 두아노, 그가 사랑한 순간들
20세기 사진의 거장 로베르 두아노(Robert Doisneau)의 작고 20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로 그의 회고전이 KT&G 상상마당 갤러리에서 열렸다. 널리 알려진 <파리 시청 앞 광장에서의 키스> 원본 사진 외에도 <순수>, <사랑>, <풍경>, <인물>의 주제로 나뉜 로베르 두아노의 사진 8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8월 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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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29 ANIMALS

온라인 셀렉트샵 29CM는 생물종 다양성 보존의 날과 환경의 날을 맞이해 <29 ANIMALS>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사라져가는 멸종 위기 동물들에게 패셔너블한 의상을 접목해 독특한 화보를 완성했다. 한편, 동물마다 그들의 이름, 서식지, 멸종위기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여 동물의 화보와 함께 환경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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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ert
김오키의 음악 대작전
6월 23일, 오키나와 위령의 날을 맞이하여 김오키의 공연이 LIG아트홀 합정에서 펼쳐졌다. 전쟁과 폭력으로 상처 입은 오키나와인들에 대한 위로와 공감을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오키나와의 전통 악기인 ‘산신’을 연주하는 일본 뮤지션 아야 이세키(Aya Iseki)가 함께했다. 그녀가 부르는 오키나와의 전통 민요와 김오키 동양청년 특유의 프리 재즈 스타일이 더해져 예스러움과 참신함이 공존하는 무대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