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 dean x 헤이즈 heize 의 전작 shut up & groove 과 연이은 and July. 태연, 헤이즈를 비롯한 여가수들과의 작업에서 들리는 딘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며, 딘은 딘 자체로(솔로작업곡을 선호) 좋아하기 때문에 두곡 모두 릴리즈 되었을 당시 한두번 듣고 나쁘지 않아-했다가 뒤늦게 꽂혀서 줄창 듣고있다.


딘이 문제다. 이건 도저히 92년생이라고 할 수 없는 농익은 캐릭터. 키치하고 섹시하고 큐트하고 스타일리쉬하다. 요즘 나의 페이보릿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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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t up & groove 은 뮤직비디오처럼 딕션도 좋고 쿨하고 매끈하게 잘 빠진 느낌이라면 and July는 좀 더 가사의 흐름과 감정선에 따라 머뭇머뭇 뭉개져 들리는 단어들까지 의도한 듯한 느낌. 딘은 노련하니까 팬심으로 이렇게 이해하도록 하겠다. 어쨌거나 작업물이 많이 나오는 것은 팬으로써 기쁜 일이며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점. 이토록 부지런하기까지한 흠잡을 곳 없이 훌륭한 뮤지션이어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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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월 11월 12월 1월 2월 3월...

7월.


눈치채지 못한 사이, 계절이 몇번이나 바뀌었어도.

결국 우린 한번도 서로에게 솔직해지지 못한 채.

어쩜 이 노래 가사가 그날 그밤과 똑같은지.


and July


7월의 햇볕보다
뜨거운 밤
모든 주말이 그렇듯
또 식겠지만
오늘은 다를 걸 미뤄왔던
내 그 간의 감정들을
말 할거야 너에게
I hope Well be ok

오가는 사람들 속
나 혼자
떠나가는 밤을 위로해
(BUT) 오늘이 아니면
안될 것 같아
너의 전화번호를 누르고

더 망설이다가
다른 여자 곁에 널 보게
될 지 몰라 (ah ah ah)
눈치 좀 보다가
내 이야기 아닌 척 하며
슬쩍 떠볼까 (ah ah ah)

난 "몰라 몰라" 하면서
두 번의 계절이 너와
나의 곁을 지나갔구나
지금 이 순간도 난
네가 보고싶구 막
확실하게 해야겠어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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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t up & groove


밤 12시에 집을 가던 안가던
떡볶이로 세 끼를 채우건 말건
내 강아지가 잘 지내건 말건
신경꺼줘 내버려둬
갑자기 왜 그러는지
뭔 바람이 드셨는지
왠 야밤에 이리
전화를 거시는지
흥미롭지만 버스는 떠났으니

Go 닥치고 그냥 Groove
흘러 가는대로 넘어 넘어 넘어가
굳이 말안해도 돼 Go away
전부 지루하고 듣기 거북해 너같아

공감 안되는 사랑 노래 가사들
불행하지 않아도 하나도
행복하지 않은 그런 날들
벗어나고 싶어 사랑 아님 이별
왜 모든건 이분법 인지
다른걸 보고싶어

No baby let me go
I dont need u anymore yeah
Go 닥치고 그냥 Groove
흘러 가는대로 넘어 넘어 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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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생각하면 떠오르던 노랫말처럼

꼭 그대로 되었어. go away.